안철수연구소, 일본시장 본격 진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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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업체 안철수연구소(http://www.ahnlab.com)의 백신 프로그램 V3와 PC 보안제품 앤디(EnDe)가 12월부터 일본에서도 판매된다.

안철수연구소(대표 안철수)는 최근 한화(대표 최욱락)의 동경 법인 한화저팬과 영업·마케팅 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소프트웨어 유통업체 소프트뱅크·카테나·컴퓨터웹 등과 50만불의 제품 공급 계약을 맺었다.

안철수연구소는 다국어 버전 개발을 이미 완료한 상태. 11월 중에 한화저팬과 공동으로 일본 고객을 위한 고객지원센터·바이러스 신고센터 및 일본어 홈페이지를 오픈할 예정이다.

안철수연구소 해외사업부 황효현 차장은 일본 시장에 대해 "안티바이러스 제품의 경우, 트렌드·시만텍·맥아피 등 다국적 기업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V3와 같은 보안제품의 경우 그 선구적인 컨셉으로 유통사로부터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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