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화가 이철수의 미간

중앙선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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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3호 34면

“내 미간을 자세히 보라. 일자 눈썹의 흔적이 남아 있다. 암울했던 젊은 시절,
일자 눈썹에다 인상마저 찌푸리고 살았으니 얼굴엔 늘 내 천(川) 자가 그려져 있었다.
그러다 웃고 살기 시작했다. 거짓말처럼 일자 눈썹이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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