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회장, 축구 전폭지원 요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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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대한축구협회장과 김한길 문화관광부 장관이 만난다. 한국 축구의 살 길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일시는 8일 또는 9일이 될 전망이다.

정회장과 김장관은 1년6개월 앞으로 다가온 2002년 월드컵의 성공적 개최와 16강 진출이라는 목표 달성 방안을 협의한다.

정회장은 ▶축구협회 집행부 개편▶외국인 감독 영입▶우수선수 해외 진출 등에 관한 협회 차원의 방안을 제시하고 정부의 전폭적 지원을 요청할 예정이다.

삼고초려 끝에 이용수 세종대 교수를 기술위원장으로 영입한 정회장은 오는 10일 역대 월드컵 감독과의 간담회를 통해 축구인의 의견을 종합, 협회 집행부의 대대적 개편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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