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 이집트 콥트교 교황 셰누다 3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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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0면

이집트 콥트 기독교 의 수장인 교황 셰누다 3세(사진)가 17일(현지시간) 서거했다고 이집트 국영 나일 뉴스 TV가 보도했다. 88세. 셰누다 3세는 지난 1971년 즉위해 30년 넘게 콥트교를 이끌어 왔다. 이집트 재래의 기독교인 콥트교는 예수의 신인양성론을 거부하고 신성만을 신봉하는 기독교의 한 분파다. 이집트를 중심으로 에티오피아, 아르메니아, 시리아 등지에 신자들을 두고 있다. 이집트에서는 전체 인구의 10% 정도가 콥트 기독교인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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