틴틴파이브 개그콘서트서 '끼' 발휘

중앙일보

입력

최근 3집 '머리 치워 머리'로 컴백한 틴틴파이브가 11일 롯데호텔 그랜드볼룸에서 단독 공연을 갖는다. 개그콘서트를 표방한 이번 무대에서 방송 등에선 공개 못한 끼와 재능을 유감없이 발휘한다.

서울예대 개그동아리 출신인 표인봉·이웅호·홍록기·이동우·김경식이 뭉친 틴틴파이브는 1993년 노래와 개그가 혼합된 독특한 무대를 선보이며 데뷔했다. 이후 두 장의 앨범과 콘서트는 물론 방송사 연예프로를 이끄는 영블러드로 맹활약했다.

'로보캅 개그' '말하면 죽는다'는 장안의 화제를 모았던 코너들. 이후 개그맨, 텔런트, 리포터 등 각자의 길에 종사해온 이들은 음반사의 끈질긴 구애와, 과거 팬들의 성원으로 7년만의 컴백을 결심했다.

이번 콘서트에서도 3집 수록곡 공연은 물론 그동안 사랑 받았던 개그와 마임, 마술, 인형극 등 다양한 볼거리를 준비했다. 틴틴파이브의 안무를 도와준 클론과 순풍산부인과 출연진 등도 함께 나와 흥을 돋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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