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게임 개발사, 완구업체를 투자 파트너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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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게임 고고시 개발업체인 클릭엔터테인먼트(대표 이상경)는 코스닥등록업체인 소예(대표 황현)와 11월1일 투자조인식을 갖고 15억원을 투자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소예는 클릭엔터테인먼트 주식 중 34.24%에 해당하는 58만2천주를 소유하게 됐다고 공시했다.

봉제완구업체로 지난해 4백18억원의 매출을 올린 소예는 클릭엔터테인먼트의 캐릭터 및 애니메이션 제작능력을 필요로 했고, 클릭엔터테인먼트는 소예의 풍부한 자금력과 유통망을 이용해 다양한 마케팅을 펼칠 수 있다는 양측의 계산이 맞아떨어진 셈.

12월 정식서비스를 앞두고 현재 베타테스트중인 고고시는 코스프레를 온라인 상에 구현한 최초의 가상도시 게임이란 점에서 게이머뿐 아니라 만화 팬들에게까지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클릭엔터테인먼트는 수준 높은 캐릭터와 아이디어로 최근 한국통신과 MOU를 체결하기로 합의하는 등 벤처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고고시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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