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 중독 터키 소년 7층에서 추락

중앙일보

입력

터키 언론에 따르면 포켓 몬스터에 빠진 한 소년이 빌딩 7층에서 뛰어내려 다리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터키 미나가타 거리에서 살고 있는 Ferhat Altinbas군은 모친이 슈퍼에 잠시 간 사이 자택의 베란다에서 뛰어내렸지만 다행히 화단 위에 떨어져 다리 뼈가 부러지는 부상으로 그쳤다고….

소년을 진찰한 의사에 따르면 그가 뛰어내린 데에는 "나도 포켓몬처럼 하늘을 날아갈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는 진찰 소견을 밝혔다.

그의 어머니에 따르면 포켓몬스터에 빠진 소년은 완구를 모두 사들이며 부상을 당해 병원에 입원한 지금도 침대 위에서 완구들에 둘러쌓여있다고 한다.

닌텐도의 캐릭터 상품 케이스로 전세계에서 놀랄만한 인기를 얻고 있는 포켓몬은 국내에도 그 인기에 비례하여 적지 않은 상업화 논란으로 아이들에게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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