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과 외모로 여심 녹인 '문학계 F4'는?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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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문학계 F4’라는 글이 화제다. 유려한 글 솜씨에 수려한 외모를 갖춘 문학계 꽃미남 4인방으로는 백석·임화·황순원·윤동주가 꼽힌다. 지금은 모두 작고했지만 모두 한 시대를 풍미했던 문인이었다. 특히 백석은 인기 드라마 ‘해를 품은 달’에서 왕 이훤의 아역을 연기한 여진구를 닮았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여진구의 인기는 드라마 시청률과 함께 고공행진 중이다.

네티즌들은 닮은꼴 찾기에 열을 올렸다. 윤동주는 가수 유희열을 닮았다는 댓글이 공감을 가장 많이 얻었다. 또 백석은 엄기영 전 MBC 앵커, 임화는 조국 서울대 교수, 황순원은 배우 고수를 닮았다는 댓글이 달렸다.

네티즌들은 “문학회 가면 정말 이런 오빠들 있느냐”, “문학계 꽃미남 4인방으로 드라마를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글을 남겼다. 시인 백석의 대표작은 '여승', 소설가 황순원은 단편 소설 '소나기', 시인 임화는 '우리 오빠와 화로', 윤동주는 '서시'가 있다.

김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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