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증시] 나스닥 190포인트 급락…다우도 하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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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현지시간)
미국 나스닥 지수는 190포인트 급락하며 사흘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날 지수의 급락을 주도한 요소는 광섬유업계 선두주자인 노텔네트웍스의 매출부진 발표였다.

광섬유주들은 올해 투자자들에게 큰 인기가 있었던 종목으로서 올해 나스닥 지수가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24일 기준으로 노텔네트웍스가 연초 대비 25%나 상승했으며 JDS 유니페이스는 18%, PMC 시에나는 350%나 각각 올랐었다.

노텔네트웍스는 결국 28.63% 폭락했으며, 이 여파는 JDS 유니페이즈(25.31%)
등 동종업체와 시스코시스템즈(7.74%)
등 네트워크 업체로 퍼졌다.

나스닥지수는 전일보다 190.22포인트(5.56%)
내린 3,229.57로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5일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뉴욕증권거래소(NYSE)
에서는 AT&T, 휴렛팩커드, IBM 등 기술주들이 지수하락을 주도했다. 투자자들은 '안정주'인 제약주에 관심을 보였다. 존슨앤존슨, 화이저 등 대부분의 제약주들이 상승했다.

기술주의 약세에 대한 반사이익을 얻으며 아메리칸익스프레스, JP모건 등 대부분의 금융주도 오름세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전일보다 66.59포인트(0.64%)
하락한 10,326.48로 장을 막았다.

한편, S&P500지수는 전일보다 33.23포인트(2.38%)
내린 1,364.90으로 장을 마감했으며,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7.16% 하락하며 이틀연속 급락을 기록했다.

Joins 남동우 기자<happy33@joins.com>

◆주식관련 기사는 Joins 주식면 참조 (http://money.joins.com/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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