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 커의 뷰티풀 레슨 <2> 거리 늘리려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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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2면

방향성은 나쁜데 멀리 날리기만 하는 드라이버 샷은 의미가 없다. 나는 정확도와 비거리를 위해 70~80%의 힘으로 티샷을 한다. 비거리를 늘리기 위해 무조건 강하게 때리는 게 능사가 아니다. 스윙 스피드를 높여야 하고 스피드를 올리는 시점도 중요하다.

 백스윙 톱에서부터 스윙 스피드를 높이면 상·하체의 조화가 깨져 미스 샷이 나올 수 있다. 임팩트에 이르기도 전에 파워를 잃게 된다. 다운스윙을 시작한 후 몸통을 빨리 회전시켜 순간적인 가속도를 높이는 것이 정답이다. (사진)처럼 손이 허리 정도 높이에 왔을 때부터 속도를 높이면 된다. 손목이 꺾이는 코킹 전까지만 백스윙을 해준 뒤 몸통을 재빨리 회전시켜 있는 힘껏 임팩트를 하는 연습을 반복하면 스피드를 높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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