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하루새 37p 폭락

중앙일보

입력

종합주가지수가 급등 하루만에 폭락세로 돌아서며 520선이 무너졌다.

17일 거래소시장에서 미국증시 약세의 영향으로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37.25포인트 하락한 512.85를 기록했다.

이날 주가는 개장초부터 미국시장 첨단주들이 하락세를 보인데 영향을 받아 약세로 출발한 뒤 오후부터 낙폭이 더욱 커졌다. 삼성전자는 13만원대(13만7000원)로 주저앉았으며 현대전자(9600원)도 1만원대가 무너졌다.

한편 코스닥지수도 크게 떨어져 전날보다 6.31포인트 내린 80.40을 기록하며 간신히 80선을 지켰다.

증시전문가들은 이번주내내 미국시장 대표기업들의 실적발표가 이어지면서 국내시장도 영향을 받아 변동성이 큰 장세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따라 이들의 영향이 비교적 적은 개별종목으로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서울=연합뉴스 임상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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