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U+ 와이파이존 개방 … 단, 광고 1편 보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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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3면

29일부터 SK텔레콤과 KT의 이동통신 가입자도 LG유플러스의 와이파이(Wi-Fi) 서비스 지역인 ‘유플러스존(U+zone)’에서 무료로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게 된다. LG유플러스가 이날부터 전국 8만 여 곳의 유플러스존을 다른 통신사 가입자에게도 무료로 개방하는 것. 대신 15초짜리 광고 한 편을 봐야 한다는 조건이 붙는다. 광고를 보면 1시간 동안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노트북PC를 무선 인터넷에 연결해 공짜로 쓸 수 있다. 광고를 더 보면 더 오래 이용 가능하다. 물론 LG유플러스 가입자들은 광고를 보지 않아도 와이파이를 쓸 수 있다.

 와이파이 무료 개방은 이 회사 이상철(64) 부회장의 생각에 따른 것이다. 이 부회장은 “가입자를 많이 확보하려면 무엇보다 소비자들이 LG유플러스의 다양한 서비스를 자주 체험하도록 해야 한다” 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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