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엑스포 운영요원 1137명 최종 선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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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는 5월 12일부터 93일간 박람회장의 운영을 맡게 될 운영요원과 도우미 등 1137명을 최종 선발했다고 26일 밝혔다. 박람회장·전시 운영 요원 922명과 도우미 215명의 명단도 이날 여수엑스포 채용 홈페이지(www.2012expohr.org)를 통해 공개됐다.

 이번 공모에는 국내·외에서 총 4943명이 지원했다. 평균 경쟁률은 4.4대 1. 통역요원이 가장 치열했다. 25명을 선발하는데 모두 620명이 원서를 내 2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외국인은 50명이 공모에 참여해 25명이 합격했다. 10년간 한국에서 유학했다는 몽골 출신의 멍허델게르씨는 “박람회 기간 국제관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선발된 사람들은 다음달 2일부터 온라인·현장 교육 등을 받게 된다. 이들은 박람회 개막에 앞서 4월 23일부터 박람회 폐막(8월 12일) 때까지 4개월 동안 박람회장 내 운영시설 52곳과 전시관·체험시설 17곳에 배치된다. 숙소는 엑스포타운의 신축 아파트로, 우수 근무자에겐 이탈리아 밀라노 탐방 기회도 제공된다.

최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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