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옥션 주가 모멘텀에 3-4분기 필요"

골드만삭스는 12일 인터넷 경매업체인 옥션에 대한 첫 보고서에서 '시장평균(Market Performer)' 투자등급을 제시했다.

골드만삭스는 옥션이 한국에서 가장 강력한 전자상거래 수익모델을 가지고 있어 장기적 관점에서 선호하고는 있으나 가까운 장래에 주가 모멘텀을 찾기는 힘들다고 분석했다.

골드만삭스는 옥션의 수익모델이 긍정적인 것으로 판명나기 위해서는 적어도 3분기 또는 4분기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며 내년 중반쯤에 영업이익이 흑자를 낼 것으로 전망했다.

골드만삭스는 옥션이 한국내 인터넷 경매시장에서 60∼70% 수준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고 기술력, 서비스, 콘텐츠, 이용자수 등에 비춰볼때 앞으로 더욱 우월한 지위를 굳힐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골드만삭스는 또 한국의 온라인 경매 시장은 오는 2005년에는 미화 30억달러 규모에 이르면서 전체 온라인 소비지출의 15%를 차지하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서울=연합뉴스) 황정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