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KO 2nd Stage 4주차, 치열한 선두 경쟁

중앙일보

입력

지난 9일 인천 경인방송(iTV)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HANGAME.COM배 PKO 2nd Stage' 4주차 경기에서는 1승을 거둔 선수들의 상위권 다툼이 벌어졌다.

이날 경기에서는 해정 듀오백의 이순태 선수, Knsoncomm 스타지아의 박우열 선수, 네이버의 윤지현 선수, 게임트러스트 Rex의 김은주 선수가 각각 귀중한 1승을 거두어 연승점 0.5점을 추가하며 초반 선두권 레이스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했다.

4주차 경기 결과 남성부 게임단 순위를 보면 1위를 하리라고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해정 듀오백의 이순태 선수가 예상 밖의 선전으로 무패의 신화를 만들어가고 있으며, 지난 PKO 대학리그 우승자 정훈조 선수가 포진한 네이버와 실력파 윤대영, 윤현욱을 앞세운 한게임이 그 뒤를 바짝 뒤쫓고 있다.

〈스타크래프트〉여성부는 남성부보다도 치열한 순위 경쟁 양상을 보여 한게임 정은실 선수와 게임트러스트 Rex의 김은주 선수, 네이버의 윤지현 선수가 모두 2승을 기록해 3명이 공동 1위에 올랐다.

세 선수 각기 화려한 경력을 가진 프로들이어서 누가 연승행진을 계속 이어갈지 앞으로 벌어질 경기가 주목된다.

프로 경력이 1년 이상으로 〈스타크래프트〉고수이며 남다른 경기운영이 예상되는 네이버 윤지현 선수는 O2music Panda의 조현미 선수를 맞아 신기에 가까운 질럿 컨트롤 기술을 펼쳐 과연 인간의 손인지를 의심케 했다.

'HANGAME.COM배 PKO 2nd Stage'는 경인방송 iTV를 통해 매주 목요일 밤 12시 5분부터 100분 동안 "게임스페셜"로 방송되며 출전 게임단·선수 및 자세한 경기내용은 PKO 사이트(www.pko.co.kr)를 통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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