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방부, 첨단 ID 뱃지 발급

중앙일보

입력

미국 국방부(펜타곤)
가 10일 (현지시간)
건물에 들어올 때 신분을 확인하고 엄청난 자료가 축적된 컴퓨터 네트워크를 사용하는 데 필요한 첨단 ID 뱃지를 직원들에게 발급한다.

펜타곤은 프랑스 액티브카드사의 캘리로티아주 프레몬트 지사에 뱃지 4백30만개(개당 8달러)
의 제작을 의뢰했으며,이를 2002년 9월까지 전 세계 펜타곤 요원들에게 지급할 계획이다.

보통의 신용카드보다 약간 큰 새 ID는 마이크로프로세서 칩에 신상 정보를 담는 ‘스마트 카드’ 기술을 채용했으며,두개의 바코드와 마크네틱 선으로 신원을 확인한다.

펜타곤 고위 관리는 “군부대 식당에서는 식비를 계산하고,각종 개인 정보를 업데이트하는 등의 부가 기능도 있다”고 밝혔다.

조강수 기자<pinej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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