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공공도서관 3곳 더 짓는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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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4면

광주시 북구 운암동 제3근린공원에 지난 6일 구립 운암도서관이 문을 열었다. 48억7500만원을 들여 대지 1851㎡에 지하 1층, 지상 3층, 건축 연면적 2618㎡ 규모로 신축했다.

지상 1층에는 어린이열람실·다목적실·세미나실이, 지상 2층에는 일반열람실·자료실·멀티미디어실이 있다. 장서 2만3000권을 확보했다. 부근 20개 초·중·고등학교 학생과 운암동·동림동 주민 9만여 명이 이용할 수 있다. 4월 18일 개관식 때까지는 어린이실·종합자료실(디지털자료실)·학습실만 이용할 수 있고, 도서도 열람만 가능하지 대출은 안 된다.

 광주시는 독서의 해인 올해 운암도서관을 비롯해 4곳의 공공도서관을 신설한다.

 남구 주월동 푸른길도서관은 대지 2085㎡, 지하 1층, 지상 3층, 건축 연면적 1500㎡ 규모로 짓는다. 설계를 공모했으며, 다음달 꾸려지는 주민심사위원단이 당선작을 결정하는 대로 착공한다. 서구 상록도서관과 광산구 장덕도서관은 아직 건립 장소를 결정하지 못했다. 이들 도서관이 개관하면 광주지역 공공도서관은 20곳으로 늘어난다.

유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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