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시황] 주가 큰 폭 하락세 출발

중앙일보

입력

시월의 주식시장이 큰 폭 하락세로 출발하고 있다.

지난주 닷새연속 상승세를 지속한 것에 대한 부담감과 지난주말 뉴욕증시가 급락세를 보인 점, 여기에 한보철강과 대우차 매각처리문제 등이 불투명해지면서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된 모습이다.

2일 종합주가지수는 오전 9시2분현재 전일보다 18.11포인트 내린 595.11을 기록하며 단숨에 지수 600선이 붕괴됐다.

SK텔레콤, 포항제철 등 지수관련 대형주들이 대부분 내림세를 보이며 지수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주가 약세를 보임에 따라 삼성전자가 20만원선 밑으로 떨어진 것을 비롯, 현대전자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정부에 공적자금을 신청한 한빛, 조흥은행 등을 비롯해 대부분의 은행주가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오전 9시5분 현재 전일보다 2.81포인트 내린 87.36을 기록중이다.

엔씨소프트를 제외한 대부분의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LG텔레콤은 거래일기준으로 8일연속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며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주 강세를 보였던 세원텔레콤, 텔슨전자, 텔슨정보통신 등 통신단말기 업체들도 소폭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Joins 한금석 기자 <newkp@joins.com>

◆주식관련 기사는 Joins 주식면 참조 (http://money.joins.com/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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