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소싸움대회 26일 시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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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대 규모의 대구소싸움대회가 26일부터 10월 1일까지 대구두류야구장에서 열린다.

올해로 3회째 맞는 이 대회에는 전국에서 1백50마리의 한우 싸움소들이 참가, 힘을 겨룬다.

갑.을.병종 체급으로 나뉘어 병종은 26.27일 예선을 거친 뒤 29일부터 본선을 치르고, 갑.을 종은 예선없이 28일부터 바로 본선 경기에 들어간다.

입상한 싸움소들에게는 각 1백만원에서부터 7백만원까지 총 5천여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대구시는 소싸움 외에도 투우장 일대에서 소울음 크게 내기, 황소 닮은 사람찾기, 소 관련 노래자랑, 코믹투우중계, 철물 소놀이굿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대구 = 정기환 기자 <einbau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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