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나경민-정재희조 동메달 실패

중앙일보

입력

나경민(대교 눈높이)-정재희(삼성전기)조가 배드민턴 여자복식에서 동메달 획득에도 실패했다.

나-정조는 23일 시드니 올림픽파크의 제3 파빌리온에서 열린 배드민턴 여자복식 3-4위 결정전에서 무기력한 플레이로 친이유안-가오링(중국)조에 0-2(10-15 4-15)로 완패했다.

이로써 배드민턴이 정식정목으로 채택된 92년 바르셀로나부터 매번 2개씩의 금메달을 땄던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남자복식 은메달과 동메달 각 1개씩에 그쳐 올림픽 첫 노골드의 수모를 당했다.

1세트를 내준 나-정조는 2세트 들어 상대가 친 셔틀콕을 바라보기만 할 뿐 제대로 따라 가지도 못해 단 4점을 얻는데 만족해야만 했다.(시드니=연합뉴스) 특별취재단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