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빌딩 옥상에 선 남자, 무슨 사연이?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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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자가 건물의 옥상 난간에 위태롭게 서 있다. 자칫 발이라도 헛디디면 까마득한 난간 아래로 떨어져 큰 봉변을 당할 듯 보이지만 이것은 정교하게 그려진 3차원 그림의 착시효과다.

영국 데일리메일이 4일(현지시간) 한 길거리 화가의 3D 예술 작품을 소개했다. 런던의 한 빌딩 옥상에 그려진 이 작품은 초크 드로잉(chalk drawings, 바닥에 그리는 3차원 입체 그림)을 주로 그리는 조 힐(Joe Hill)의 작품이다. 조 힐의 그림은 맨하탄의 빌딩 숲과 옥상 위를 걱정 어린 눈빛으로 바라보는 시민들의 모습 등을 사실적으로 담아냈다.

조 힐의 이번 작품은 영화 ‘맨 온 렛지’의 개봉을 기념하기 위한 홍보 활동의 일환으로, 영화사의 의뢰를 받아 그려졌다. 영화 ‘맨 온 렛지’는 억울한 누명을 쓴 전직 경찰관이 자신의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뉴욕 맨하탄의 한 고층 빌딩 난간에 서며 벌어지는 일을 그리는 영화로 ‘아바타’를 통해 잘 알려진 샘 워싱턴이 주연으로 열연했다.
[출처=데일리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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