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격 부순희·남자 양궁 금 사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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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양궁의 체면이 세워질까.

개인전에서 메달획득에 실패했던 남자양궁은 오교문(인천제철).장용호(예천군청).김청태(울산남구청)가 88서울올림픽 단체전 우승 이후 12년 만에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

남자팀은 개최국 호주, 애틀랜타 우승팀 미국, 이탈리아 등과 메달을 다툴 것으로 예상된다.

사격은 부순희(한빛은행)가 주종목인 25m 스포츠권총에 출전한다.

부순희는 그동안 세계선수권대회와 월드컵 등에서 여러차례 우승했지만 올림픽과는 인연을 맺지 못했는데 이번 만큼은 그냥 물러설 수 없다는 각오다.

탈락의 위기에 몰린 야구는 네덜란드와 예선 5차전을 벌인다.

3패(1승)의 늪에 빠진 야구는 남은 경기(네덜란드.일본.남아공)를 모두 이겨야 4강진출이 가능하다.

여자 농구와 남자 핸드볼, 여자 배구, 여자 하키 등도 벼랑 끝에 몰려 더이상 물러설 곳이 없는 가운데 22일 배수진을 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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