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전화망 연결 동화상 회의 솔루션 첫선

중앙일보

입력

인터넷과 전화망을 연결해 동영상 자료까지 구현할수 있는 솔루션이 개발됐다.

금융.정보통신 벤처기업인 ISB테크놀러지㈜(대표: 신창용)는 20일 기업들이 급변하는 시장환경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기업 의사전달 수단을 개발,서비스 제공 및 솔루션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기존 제품들이 음성으로만 회의가 운영돼 문서 및 동영상 자료에 근거한 회의에 다소 취약했으나 이 솔루션은 인터넷과 전화망을 결합한 독특한 스타일의 컨퍼런스콜(서비스명: iBCall Service)로 인터넷이라는 디지털 신경망을 통해 연결, 동화상까지 구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ISB테크놀러지 신창용사장은 "iBCall 서비스는 컨퍼런스에 참가한 다수의 인원이 인터넷을 이용, 회의 주관자의 자료를 동시에 볼 수 있고 주관자는 인터넷상으로 보여지는 자료에 밑줄을 긋는 등 생생한 회의실을 그대로 재현할 수 있도록 멀티 에스코티드 브라우징(Multi-Escorted Browsing) 기술을 채택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기존 전화망외에 VoIP(Voice over Internet Protocol)를 이용할 수도 있어 솔루션 회의 참가자들이 원하는 방식으로 음성 전달이 가능한 것도 특징이다.

iBCall 서비스는 업무 회의, 프로젝트 개발 회의, 웹 세미나 및 원격 교육, 음성 경매, 무역 관련 컨퍼런스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다.

신사장은 이어 "iBCall Service는 현재 최대 200명까지 동시 참여가 가능하며 국내시장은 아직 초기 단계에 있으나 국내 디지털 통신망의 폭발적 성장세와 아울러 100%에 가까운 전화 보급률을 고려할때 조만간 컨퍼런스 콜이 보편화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ISB테크놀로지㈜는 지난 97년 설립이후 금융 솔루션 개발 분야에서 기술력을 확보, 최근 CTI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 금융.정보통신 전문 벤처기업이다(문의: 02-525-7500)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