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스게이트, 종목 컨설팅 서비스 개시

중앙일보

입력

종목에 대한 궁금증을 역경매 형태로 해결해주는 컨설팅 서비스가 오픈됐다.

주식정보서비스인 플러스게이트(대표 양우석, www.plusgate.com)는 원하는 주식종목에 대한 정보를 요청하면 다른 회원들이 답변을 게재하고, 올라온 답변을 선택적으로 구매할 수 있는 '종목클리닉' 서비스를 개시했다.

거래소와 코스닥으로 구분되어 제공되는 '종목 클리닉'은 제시된 정보를 구매자가 검색 후 구매하는 기존의 방식과는 달리 소비자의 요청에 맞추어 공급자가 정보를 제시하는 역경매 정보매매 형태의 컨설팅 시스템이다.

즉 소비자가 원하는 종목의 정보를 요청하면 관련 정보를 보유한 다수의 이용자가 이에 대한 답변을 하고, 정보 의뢰자는 제시된 정보를 선택적으로 구매할 수 있다.

이때 제공되는 정보의 가격은 정보제공자의 신용도에 따라 10원~100원으로 자동으로 정해지며, 신용도는 사이트 충성도, 기존 글에 대한 다른 이용자들의 평가, 사이트내 활동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측정하여 평가된다. 즉, 구매자에게 좋은 평가를 받아야만 등급이 올라가고 높은 가격에 정보를 판매할 수 있다. 반면에 경고나 리콜 등을 받으면 등급이 떨어지고 일정 등급 이하이면 답변을 올릴 수 없게 된다.

또한 플러스게이트는 피지머니(PG Money)라는 자체 사이버머니를 도입해 결재시스템을 제공한다. PG Money는 현금으로 환전할 수 있어 정보제공자의 실질적인 수익을 보장해 준다.

'종목클리닉'을 이용하려면 클리닉을 받고자 원하는 종목과 매수시기, 매수량, 자산대비비중, 그리고 상세한 질문을 게시하고, 그와 관련된 정보를 가진 이용자의 답변을 기다리면 된다. 질문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종목에 대한 검색기능을 제공하여 다른 이용자에 의해 기존에 제시된 질문과 답변을 모아서 볼 수 있다.

플러스게이트의 김용석 팀장은 "정보를 매매하는 주식정보장터를 역경매방식으로 활용한 이 서비스는 인터넷 네트워크을 이용한 새로운 컨설팅 시스템"이라며, "상세하고 특정한 정보를 원하는 이용자 뿐 아니라 정보제공을 통해 수익을 올리려는 이용자에게 유용하게 쓰일 것"이라고 말했다.

플러스게이트는 종목클리닉과 관련 시스템이 여행, 부동산, 법률, 유학 사이트 등의 인터넷서비스에도 유용하게 이용될 것으로 보고 패키지형태의 시스템 판매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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