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런 버핏 과자점 강남에 생긴다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17면

워런 버핏

‘워런 버핏 초콜릿·캔디’로 알려진 미국 ‘시즈 캔디스(See’s Candies)’ 수입 직판점이 이르면 올 3월 서울 강남에 들어선다.

 시즈 캔디스 한국 수입·판매법인인 ㈜한스텝은 1일 “3~4월 개점을 목표로 강남 지역에 적당한 입지를 물색 중”이라고 밝혔다.

 ‘롤리 팝’ 브랜드로 이름난 시즈 캔디스는 120여 종 초콜릿과 4종의 사탕을 만들어 파는 회사다.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회장인 버크셔 해서웨이가 1972년 지분 100%를 인수해 아직껏 갖고 있다.

 한스텝에 따르면 시즈 캔디스 국내 판매가는 초콜릿 453g에 3만~4만원 선이 될 예정이다. 한스텝은 강남에 커피전문점을 겸한 초콜릿·캔디 판매점을 여는 것을 검토 중이다. 신라호텔이 커피·베이커리 전문점인 아티제의 사업을 접기로 하는 등 대기업들이 제과·제빵·커피 사업에서 줄줄이 철수하는 가운데 워런 버핏 초콜릿·캔디는 국내에 판매점을 내는 것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