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드윈, 선거서 부시 이기면 미국 떠난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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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 AP=연합]배우이자 미국 민주당 활동가인 알렉 볼드윈은 오는 11월 대통령 선거에서 조지 부시 공화당 후보가 승리하는 경우 미국을 떠날 것이라고 그의 부인이 밝혔다.

부인 킴 베이싱어는 18일 잡지 포커스와의 회견에서 미국을 떠날 것이라는 남편의 말이 진지하다면서 "남편은 내가 알고 있는 가장 위대한 도덕주의자로 자신의 말을 전적으로 준수하는 사람" 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남편이 으름장을 놓고 있는 것으로 생각한다면서도 "남편이 미국을 떠난다면 함께 가야 하지 않겠느냐" 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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