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공공기관 승용차 10부제 의무화

중앙일보

입력

부산지역 공공기관의 승용차 10부제 운행이 26일부터 의무화 된다.

부산시는 지난 18일 오후 부산시청에서 에너지절약 대책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포함하는 에너지 절약대책을 마련했다.

시는 19일부터 에너지 절약 실무를 총괄하기 위해 시경제진흥국장을 반장으로 하는 '에너지절약 실무대책반' 을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다.

횡단보도.교통사고 우려지역.방범취약지역을 제외한 시내 전지역과 도시고속도로에 대해서는 가로등 격등소등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또 네온사인 등 전기사용이 많은 유흥업소 등에 대해서는 오후 11시까지 전력을 사용할 것을 유도하기로 했다.

사무실 에너지 소비를 줄이기 위해 중식 시간대 전등 끄기와 엘레베이터 격층 운행 등도 시행할 계획이다.

시는 20일 오후 2시 부산역광장에서 시민단체.공무원.학생 등 2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범시민 에너지절약 결의대회' 를 열기로 했다.

부산 = 김관종 기자 <istor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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