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해외팀 전력분석 (6) - 네덜란드

중앙일보

입력

지난 애틀란타 올림픽에서 5위를 차지한 네덜란드는 이번 올림픽을 야구 중흥의 계기로 삼으려 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유럽의 맞수 이탈리아보다는 뒤지는 전력이지만, 최근의 기세는 그렇지 않다.

에이스 롭 코르데만스는 98년 세계선수권에서 미국의 강타선을 4안타 완봉으로 막아낸 전력을 가지고 있다.

타선에서는 현재 샌프란시스코 산하 트리플 A 에서 활약하고 있는 랄프 밀리아드가 돋보인다. 밀리아드는 정확성과 함께 기동력도 뛰어나 1번타자가 유력시되고 있다.

내야수 로베르토 엔호른과 외야수 리케르트 파네이테는 메이저리그 경험이 있는 선수들. 엔호른은 뉴욕 양키스에서, 파네이테는 플로리다와 신시내티 등에서 뛰었던 경력이 있다.

네덜란드의 강점은 벨자즈, 디코프 등 네명의 수준급 외야수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다.

네덜란드는 이탈리아와 함께 복병으로 꼽히기 충분한 전력을 가지고 있다는 현지전문가들의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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