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2,3세들 중기 업종 진출 … MB도 우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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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얼굴) 대통령이 19일 “대기업 2·3세들의 중소기업 업종 진출은 반(反)기업 분위기를 확산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대기업과 경제단체들이 슬기롭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일부 대기업 2·3세들이 라면·물티슈까지 수입해 파는 게 논란이 된 상황을 언급한 말이다.

 이 대통령 은 이날 저녁 자산 총액 5~15위 대기업 대표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전 세계적으로 빈부 격차가 벌어지는 등 대기업이 지혜롭게 신경을 써야 할 부분이 많다 ”고 했다. 기업들이 반기업 정서가 생기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한다는 주문이다. 참석 기업 중 일부는 논란의 당사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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