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축구] 강릉시청, 미포조선 우승 다툼

중앙일보

입력

강릉시청과 미포조선이 2000 추계실업축구연맹전 결승에서 격돌한다.

강릉시청은 6일 강릉공설운동장에서 계속된 준결승전에서 박성운과 이승원이 전,후반에 각각 1골씩을 터뜨린데 힘입어 상무를 2-0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로써 지난 해 5월 창단된 강릉시청은 7월에 열린 제10회 전국실업축구선수권에서 우승한데 이어 올 시즌 2관왕을 노리게 됐다.

강릉시청은 전반 28분 박효진의 패스를 받아 박성운이 선취골을 넣은데 이어 후반 43분 이승원이 수비를 제치고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추가골을 성공시켜 승부를 결정지었다.

미포조선은 전반 5분 김영기의 도움으로 정재석이 골지역 왼쪽에서 터뜨린 선제골을 끝까지 지켜 한국철도를 1-0으로 누르고 결승에 올라 강릉시청과 8일 같은 장소에서 우승을 다투게 됐다.

◇6일 전적
△준결승전
강릉시청 2(1-0 1-0)0 상무
미포조선 1(1-0 0-0)0 한국철도 (강릉=연합뉴스) 최태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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