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데이빗 콘, 중도하차 위기

중앙일보

입력

뉴욕 양키스의 '퍼펙트 투수' 데이빗 콘이 시즌을 마감할지도 모르는 상황에 처했다.

6일(한국시간)
캔자스시티 카우프만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콘은 3회말 레이 산체스의 번트타구를 처리하기 위해 다이빙 캐치를 시도하다가 그라운드에 왼쪽 어깨를 심하게 부딪혀 탈골이 됐다.

아직 자세한 결과는 발표되지 않았지만 심할 경우에는 잔여 경기의 출장이 어려울 수도 있다.

현재 184승으로 통산 200승을 바라보고 있는 콘은 지난해 메이저리그 사상 9번째로 퍼펙트게임이란 대기록을 달성한 바 있다.

그러나 콘은 퍼펙트 게임 이후 극심한 난조에 빠졌고, 얼마전에는 마이너리그로 강등되기까지 했다. 콘의 부상이 더욱 안타까운 것은 그가 최근 5경기에서 3승을 거두는 상승세를 타고 있었다는 점이다.

한편 캔자스시티는 콘의 고향이기도 하다.

Joins.com 김형준 기자<generlst@joins.com>

◆ 메이저리그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조인스 스포츠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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