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근해 유람선 좌초 … 한국인 23명 무사

중앙선데이

입력

지면보기

253호 01면

이탈리아 근해에서 13일 오후(현지시간) 4200여 명을 태운 유람선 코스타 콩코르디아호가 좌초했다. 이 사고로 3명이 숨지고 14명이 부상 당했다. 외교통상부는 “배에 타고 있던 한국인 승객 23명이 무사히 구조됐다”며 “한국인 승객이 더 있는지 확인 중”이라고 발표했다. 이탈리아 북서부 항구도시 사보나에서 출발한 코스타 콩코르디아호는 서해안 질리오섬 인근 해상에서 암초와 충돌해 전복됐다. 사진은 사고 해역에서 90도 정도로 기울어져 있는 유람선의 모습이다. 길이 290m, 11만4500t 규모인 이 유람선은 스위트룸 58개, 레스토랑 5개, 바 13개, 온천탕 5개, 수영장 4개 등을 갖춘 호화 유람선이다. [로이터=연합뉴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