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신’ 김성근 감독, 인천시장 감사패 받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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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 감독(왼쪽)이 13일 송영길 인천시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연합뉴스]

‘야신’(야구의 신) 김성근 고양 원더스 감독이 13일 인천송도파크호텔에서 송영길 인천시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김 감독이 2007∼2011년 프로야구 SK 와이번스 감독을 맡으면서 인천 야구의 명성을 되찾고 야구발전에 이바지한데 대한 감사의 뜻이다.

김 감독은 창단 후 한 번도 우승하지 못했던 인천 SK 와이번스를 이끌며 4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해 세 번의 우승과 한 차례 준우승이라는 놀라운 성과를 올렸다. 그는 2007년부터 5년간 SK 감독을 맡으면서 611경기 중 372승 226패 13무를 기록, 6할2푼2리의 높은 승률을 달성했다.

이에 앞서 김 감독은 1989년 만년 하위였던 태평양 돌핀스 감독으로 부임, 혹독한 훈련을 통해 시즌 3위를 하는 등 인천 야구와 인연이 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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