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이선희 한통엠닷컴배서 첫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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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희(26)가 프로 입문 4년 만에 첫승을 신고했다.

2라운드까지 6언더파의 단독 선두를 달렸던 이선희는 1일 강원도 오크밸리CC(파72.6천55야드)에서 끝난 한국통신엠닷컴배 제22회 한국여자프로골프선수권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2오버파 74타로 부진했으나 합계 4언더파 2백12타로 우승했다.

전날까지 이선희에게 3타 뒤진 공동 2위로 막판 뒤집기를 노린 지난해 상금왕 정일미는 2오버파 74타로 점수를 줄이지 못해 합계 1언더파 2백15타를 기록, 장은경과 공동 2위에 만족했다.

'필드의 타이슨' 최경주(30.슈페리어)는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노스뷰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1.6천8백93야드)에서 막을 올린 미국 프로골프(PGA) 에어 캐나다 오픈 1라운드에서 3언더파 68타를 쳐 세르히오 가르시아 등 4명의 선수들과 나란히 공동 21위를 기록했다.

버디 5개, 보기 2개를 기록한 최경주는 6언더파 66타를 친 데이브 스탁턴 주니어(6언더파) 등 선두 그룹에 3타 뒤져 있다.

한편 한국은 독일 바트사로브 베를린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막을 올린 2000 세계 아마추어 남자골프팀 선수권대회 첫날 공동 21위를 달렸다.

출전 4명 중 상위 3명의 선수 스코어를 합산하는 이 대회에서 한국은 김대섭(성균관대)이 이븐파 72타로 선전했고 정성한(경희대)이 2오버파 74타, 배성철(한양대)이 4오버파 76타를 기록해 팀 합계 6오버파 2백22타로 핀란드.슬로베니아.대만 등과 어깨를 같이 했다. 미국과 캐나다는 9언더파 2백7타로 공동 선두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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