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證, 농심 사상 최대 이익..장기매수 투자의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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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상수기자= 대우증권은 1일 6월 결산법인인 농심이 사상 최대규모의 이익을 기록했다며 `중립'의 기존 투자의견을 `장기매수'로 상향조정했다.

대우증권은 “농심의 2000년 결산기(99.7∼2000.6) 매출이 전년 동기에 비해 6.4%가 증가한 1조1천446억원이었으며 영업이익은 19.6%가 늘어난 743억원으로 집계됐다”며 “특히 영업이익은 밀가루와 팜유 등 주요원재료의 국제가격 하락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또한 순이익도 신세기통신 등 매각으로 인한 특별이익이 144억원이나 발생, 전년 동기에 비해 40.7%가 증가한 75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대우증권은 전했다.

대우증권은 라면과 스낵가격 인상 가능성과 원재료 가격하락으로 다음 회계연도에도 실적호전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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