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도메인 전문 업체들 '키워드 한글도메인 컨소시엄' 구성

중앙일보

입력

국내의 주요 한글도메인 전문 업체들이 ''키워드 한글도메인 컨소시엄(가칭)''을 결성 오는 9월 중순 공동법인으로 출범한다.

이번 컨소시엄에는 (주)넷피아닷컴(대표 이판정),(주)웹티즌(대표 강준모), 한글도메인(주)(대표 홍영화), 포스텔서비스(주)(대표 이수복),(주)KRDNS(대표 정창영)등 의 5개사가 참여했다.

컨소시엄은 5개 업체가 공동출자 형식으로 설립되며 오는 10월부터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 넷피아의 데이타베이스와 운영방식을 중심으로 한글도메인 서비스가 이루어질 계획이다.

컨소시엄은 차후 도메인 등록업체, ISP 업체 및 외국 업체와도 필요하면 협력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현재 컨소시엄 구성을 위한 실무준비위원으로 각사의 대표 5명이 선정됐다. 준비위원장에는 한글도메인(주)의 홍영화 대표가 맡았다.

컨소시엄을 추진하는 한 관계자는 ISP의 많은 커뮤니티와의 제휴로 90%이상의 시장점유율을 가진 주요 한글도메인업체의 DB가 통합될 경우 국내 대부분의 ISP 이용자들이 통합된 DB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간 키워드방식으로의 상용화서비스를 하고 있던 한글도메인 업체들의 협의체 구성과 정부의 계층적 방식의 서비스 도입으로 올 연말부터는 한국의 자국어도메인 시장이 재편될 전망이다.

지난 7월 한국인터넷정보센타가 계층적 한글도메인의 도입을 발표함으로써 현재 키워드 한글도메인 방식(예: 회사명.기업.oo 방식이 아닌 "회사명"방식)의 컨소시엄에는 넷피아를 중심으로한 ''키워드 한글도메인 컨소시엄''과 한닉, 후이즈 등의 ''한글도메인 컨소시엄''으로 나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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