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오바마, 미 시트콤에서 ‘막춤’연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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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8면

미국 시트콤 ‘아이칼리’에 카메오 출연한 미셸 오바마(오른쪽) . [니켈로디언 웹사이트]

미국 영부인 미셸 오바마(48)가 오는 16일(현지시간) 청소년 TV 드라마에 출연해 ‘막춤’을 선보일 예정이다.

 5일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셸 여사는 미국 어린이 전문채널 ‘니켈로디언’에서 방송되는 인기 시트콤 ‘아이칼리(iCarly)’의 ‘영부인을 만나다(iMeet the First Lady)’ 편에 카메오 출연한다.

해외 파병된 미 공군 대령의 딸 칼리 셰이가 아버지의 생일을 함께할 수 없어 속상한 마음을 인터넷 팟캐스트 방송으로 전하자, 이를 본 영부인이 칼리를 찾아간다는 내용이다. 미셸은 칼리에게 아버지가 나라를 위해 얼마나 중요한 일을 하고 있는지 설명하고 격려한다.

 미리 공개된 홍보영상에서 미셸 여사는 ‘아이칼리’ 출연진의 특기인 ‘막춤(Random Dancing)’ 타임에 흥겨운 몸놀림을 선보였다. 이번 출연은 군인과 군인 가족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높이려는 캠페인 ‘조이닝 포스(Joining Forces)’의 일환으로 지난 여름 녹화됐다.

칼리 역의 미란다 코스그로브(18)는 “영부인을 만나기 전엔 긴장했지만 막상 만나고 보니 친근하고 소박한 분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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