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공식 '스타크' 세계대회 국내 개최

중앙일보

입력

''스타크래프트'' 개발회사인 블리자드사(社) 공식 세계대회인 ''스타크래프트 마스터 2000'' 본선대회가 27일 서울 삼성동 아셈타워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배틀넷상에서 3개월동안 예선전을 거쳐 유한자원부분에서 개인전 128강, 단체전 8강, 여성전 64강 진출자와 무한자원부분 개인전 8강, 단체전 4강 진출자, ''오리지널'' 부분 4강 진출자 등 모두 11개국 240명이 실력을 겨루게 된다.

이 대회에는 캐나다의 기욤 패트리(19) 와 노르웨이 ''스타크'' 챔피언 하스로커(17) 등 외국선수 12명과 국기봉(20) , 강도경(20) 씨 등 국내 ''스타크''대회 우승자들이 참가해 해외파와 국내파의 대결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게임리그 업체 ㈜KBK(대표 이동준) 가 운영을 담당하는 이번 대회는 총상금 3천200만원 규모로 이 회사가 개발한 치트방지 프로그램을 이용해 게임을 진행시킬 예정이며 입상자들에게 블리자드사에서 발급하는 인증서를 수여한다.

한편 이 대회의 예선전에는 125개국 17만3천여 게이머가 참가했으며 참가자 가운데 7천3백여명을 제외하고 모두 국내 게이머들로 알려져 국내에서 ''스타크래프트''의 인기를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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