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소그룹 신용등급 상향조정 검토

중앙일보

입력

한국기업평가는 현대자동차.현대정공.현대캐피탈 등 현대자동차 소그룹 3개사를 신용등급 상향조정을 위한 예비단계인 '긍정적 검토등급 감시대상' 으로 등록했다고 24일 밝혔다.

한기평은 현대자동차 소그룹의 계열분리 신청건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의 승인여부 등을 지켜본 후 신용등급 상향조정 여부를 결정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기평은 현대측이 지난 22일 정주영 전 명예회장 소유지분 6.1%를 매각하고 23일 공정거래위원회에 계열분리를 신청했으며, 이같은 자동차 계열분리는 현대차의 지배구조와 관련된 경영상 불안정성 및 그룹 위험 요인을 해소할 수 있어 현대차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평가했다.

등급감시제도는 등급변화 요인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 명확한 판단을 위해 자료수집과 검토를 하고 있음을 알리는 것으로, 등급변동 방향에 따라 ^긍정적 검토 ^부정적 검토 ^점진적 관찰로 구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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