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리눅스, '한컴오피스 1.0' 출시

중앙일보

입력

한컴리눅스는 23일 국내에서 처음으로 리눅스용 오피스 프로그램 패키지인 `한컴오피스 1.0 스탠다드 버전''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한컴오피스는 문서편집기인 `한컴워드R5'', 스프레드시트인 `한컴시트'', 프리젠테이션 프로그램인 `한컴프리젠터'', 그래픽 제작 프로그램인 `한컴페인터''가 포함돼 있다.

한컴리눅스에 따르면 한컴오피스의 각 프로그램들은 윈도용과 같은 인터페이스를 제공하고 있어 윈도용 프로그램에 익숙한 사용자나 초보자들도 쉽게 문서편집이 가능하다.

또 기존에 작성해 놓은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윈도용 엑셀이나 파워포인트 파일들도 한컴오피스로 불러와 편집할 수 있다.

한컴오피스 1.0 스탠다드 버전은 윈도용 아래아한글 포팅 이후 지난 4월부터 본격 개발에 착수해 70여명의 전문 프로그래머들이 참여했다고 한컴리눅스측은 강조했다.

한편 인터넷PC 업체인 한별텔레콤, 성일컴퓨텍, 세지전자, 아이돔, 로직스 등은 자사의 리눅스PC에 한컴오피스 1.0 버전을 탑재하기로 했다고 한컴리눅스측이 전했다.

한컴리눅스는 스탠다드 버전과 별도로 `한컴오피스 1.0 딜럭스 버전''을 준비중으로, 이 버전에는 데스크톱 및 서버용 운영체제가 국내 사용자 환경에 맞게 새롭게 구성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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