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제2차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계획 확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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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도지사 김문수)는 1일 도내 26개 신규 광역교통시설 사업이 반영된 ‘제2차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계획(2012~2016)’이 30일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대도시권 광역교통 시행계획은 대도시권의 광역교통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국토해양부장관이 ‘대도시권 광역교통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수립하는 5년 단위 국가계획으로, 5개 대도시권역(수도권, 부산·울산권, 대구권, 광주권 및 대전권)으로 구분해 각 권역별 장래 광역교통정책방향을 수립한다.

이번 2차 시행계획에서 반영된 경기도 구간 신규사업은 ▲광역철도부문은 ‘GTX 3개 노선(킨텍스~수서, 송도~청량리, 의정부~금정)’, ‘진접선(당고개~진접)’, ‘하남선(강일역~검단산역)’ 3개 노선 ▲광역도로부문은 경기도를 기점으로 인천, 서울과 연계되는 구간 중 병목구간 해소를 위해 ‘거첨도~약암리’, ‘벌말로’, ‘봉오대로~김포공항’, ‘상도교~호장교’ 등 4개 노선 ▲그 외 대중교통이용 활성화 및 경쟁력 있는 대도시권 광역교통체계구축을 위해 BRT(2개 노선), 환승주차장·시설(12개소) 및 공영차고지(5개소)의 광역교통시설이 선정됐다.

경기도는 이번 계획에 반영된 신규사업으로 서울 및 인천 간의 연계성이 강화돼 도민의 광역교통이용 편의성이 증진되고, 국비지원을 통한 신규사업 추진으로 도 및 관련 지자체들의 재정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효율적인 광역교통문제 해소‘를 위해 국토해양부 및 관련지자체와 적극적으로 협의하고 참여를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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