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전문 전자상거래 회사 설립

중앙일보

입력

석유 전문 전자상거래(EC) 회사인 엔페트로닷컴(대표 김세범) (http://www.npetro.com)이 대덕밸리에 설립됐다.

엔페트로닷컴은 기업과 소비자간 전자상거래(B2C) 사이트를 구축하고 다음달 부터 본격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22일 밝혔다.

B2C 사이트는 판매자(석유판매기업)와 구매자(일반소비자)간 거래를 중개하는 시스템으로 일반인들이 슈퍼마켓에서 상품을 고르는 것처럼 석유를 살 수 있는 석유 매장과 역경매, 입찰 등의 방법으로 운영된다.

이를 위해 이 회사는 이달초 석유판매 기업간 전자상거래(B2B) 사이트(http://www.epetro.co.kr)를 오픈하고 현재 정유사, 수입사, 대리점, 주유소, 판매소 등을 대상으로 회원을 모집하고 있다.

엔페트로닷컴은 사이트 구축 과정에서 '실시간 가격조정 요인을 조합한 전자상거래 방법'(B2B)과 '사이버게이지를 이용한 유류 주문 예측시스템'(B2C)를 각각 특허 출원했으며 사이트 오픈 기념으로 오는 9월말까지 수수료 없이 무료로 운영할 방침이다.

진민호 영업이사는 "현재 국내에는 몇몇 석유관련 전자상거래 사이트가 운영되고 있지만 쌍방향으로 신용을 평가, 거래하고 있는 시스템은 없다"며 "최적화된 거래시스템 도입으로 석유유통 전자상거래의 세계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연합뉴스) 김길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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