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정덕영씨 개인전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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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정덕영씨 개인전이 서울 청담동 표갤러리 사우스에서 열린다. 정씨는 세부적 묘사나 대상의 재현에서 벗어나 캔버스에 행위적인 동시에 절제된 붓질을 가하고, 여기에 합성수지로 빚어 만든 돌, 부목형태 기둥 등을 붙이는 미술가다. 내년 1월 15일까지. 02-511-5295.

◆서울 청담동 갤러리 서림이 30일까지 ‘시가 있는 그림’전을 연다. 화가들이 평소 좋아하는 시를 그림으로 그렸다. 글자가 들어가지 않는 시화(詩畵)전인 셈. 이 화랑이 25년째 여는 연말 기획전이다. 팔순을 맞는 시인 박희진의 작품을 주제로 화가 박돈·이중희·박철·김선두·황주리 등이 참여했다. 02-515-3377.

김혜련씨 개인전 ‘Heryun Kim:1992∼2011’이 서울 신문로 아산정책연구원 갤러리(AAIPS)에서 열리고 있다. 제목처럼 지난 20년간의 작업을 정리하는 일종의 중간 결산전이다. 9점의 대작 회화와 3점의 드로잉 연작이 나왔다. 대부분 첫 공개되는 작품이다. 김씨는 서울대 독문과를 졸업하고 독일에서 미술을 전공했다. 내년 1월 21일까지. 02-3701-7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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