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호와 탄식 … 2011 스포츠 뉴스 10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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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8면

1. 평창, 겨울올림픽 유치

강원도 평창이 지난 7월 6일 남아공 더반에서 2018년 겨울올림픽을 유치했다. 한국은 세계 4대 스포츠행사를 모두 개최하는 여섯 번째 ‘그랜드슬램’ 국가가 됐다.

2. 대구 세계육상 선수권

지난 8월 대구에서 제13회 세계육상선수권 대회가 성공적으로 열렸다.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은 대구를 독일 슈투트가르트에 이어 두 번째 ‘세계육상도시’로 선정했다.

3. LPGA 한국 100승

최나연이 말레이시아대회에서 우승하면서 구옥희가 1988년 스탠더드 레지스터에서 우승한 뒤 한국계 선수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통산 100승을 이뤄냈다.

4. 프로야구 600만 관중

프로야구가 출범 30년을 맞아 국내 프로스포츠 사상 처음 ‘600만(680만9965명) 관중시대’를 열어 국내 최고 인기 스포츠의 자리를 확고히 했다.

5. 장효조·최동원 타계

프로야구 초창기를 이끈 위대한 타자 장효조와 투수 최동원이 지난 9월 모두 암으로 세상을 떠나 그들을 아끼는 야구인들과 팬들에게 큰 슬픔을 안겼다.

6. 프로축구 승부 조작

프로축구가 지난 5월 전·현직 선수들이 가담한 승부조작 파문으로 축구계와 팬들에게 충격을 줬고, 국제적인 망신도 당했다.

7. 박영석 안나푸르나 실종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산악인 박영석 대장이 지난 10월 안나푸르나 남벽에서 ‘코리아 신루트’를 개척하다 실종돼 돌아오지 못했다.

8. ‘닥공’최강희 대표팀 감독에

최강희 전북현대 감독이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예선을 치르던 중 경질된 조광래 전 감독에 이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취임했다.

9. 박찬호, 돌고 돌아 한화로

미국프로야구 아시아계 통산 최다승(124승) 투수 박찬호가 일본을 거쳐 18년간의 해외 생활을 접고 돌아와 내년 시즌부터 한국 팬들 앞에서 뛴다.

10. 박태환 세계선수권 400m 금

박태환이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 자유형 400m에서 우승하며 2년 전 노메달 수모를 씻고 2012 런던 올림픽 메달 가능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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