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DC 정상회담 개막… 에이즈 퇴치 논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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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트후크 AP.AFP.dpa=연합]남아프리카개발공동체 (SADC)
14개 회원국 정상들은 6일 나미비아 수도 빈트후크에서 이틀간 일정으로 연례 정상회담을 열어 에이즈 퇴치 및 콩고민주공화국 (DRC)
내전 등 역내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SADC 의장국인 모잠비크의 조아킴 치사노 대통령은 이번 회담 주요 의제는 평화와 안정 구축 외에도 에이즈 바이러스인 HIV와 에이즈 퇴치, 부채 해결, 세계화에 발맞추기 위한 정보기술 (IT)
역량 강화 등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아프리카가 직면한 엄청난 도전들 중에는 부채 악화 문제가 포함돼 있다고 전제하고 "아프리카 국가를 괴롭히고 있는 이들 부채를 전액 탕감받게 된다면 SADC 회원국은 물론 아프리카, 나아가 개발도상국 전체의 경제 전망이 밝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내전 당사자인 콩고민주공화국 로랑 카빌라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담에 불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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