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아링크, 호텔대상 B2B 서비스 개시

중앙일보

입력

벤처기업인 ㈜코아링크(대표 박경애 http://corelink.co.kr)는 호텔과 레스토랑을 대상으로 하는 B2B(기업간 전자상거래) e-마켓플레이스를 구축, 5일부터 실용화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우선 인터컨티넨탈 호텔이 자사의 B2B 솔루션인 `코아반(COREVAN)''을 통해 물품의 구매/조달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전국 호텔과 체인레스토랑 업계는 연간 물품조달 구매액만 1조원을 넘는 거대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나 시스템이 낙후돼 인력이나 구매관리에 많은 문제점을 노출하고 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그러나 코아반을 이용하면 인터넷광고의 혜택으로 물류와 홍보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신규 시장진출도 용이하다는 것.

또 원활한 현금흐름으로 공급업체는 경영개선 효과를 누릴수 있고 구매업체는 유통/구매비용 및 인건비 절감과 가격경쟁력 확보, 구매의 투명성 확보 등 다양한 부대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코아링크는 내년까지 국내 특급호텔 81개를 하나의 라인으로 묶는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한편 2002년 월드컵 이전까지는 전국의 호텔과 대형 레스토랑을 대상으로 범위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회사측은 이와는 별도로 의료장비 전문업체인 ㈜메디슨과 합작법인인 ㈜메디링스를 설립했으며 전국의 병원을 대상으로 인터넷 구매조달 시스템인 `메디반''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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