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을 세계에 빛낸 ‘자랑스런 삼성인상’ 9명 영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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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2면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1일 열린 ‘2011 자랑스런 삼성인상 시상식’에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홍라희 리움미술관 관장 부부가 수상자 가족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윤여완 삼성전자 수석 부부, 오요안 삼성SDI 상무 부부, 이건희 회장, 홍라희 관장, 다비드 에벨레 삼성전자 프랑스법인 부사장 부부, 정연훈 방주광학 사장 부부. 뒷줄 왼쪽부터 이태곤 삼성전기 수석 부부, 마틴 뵈너 삼성전자 독일법인 부사장 부부, 이석순 부전전자 사장 부부, 하상록 삼성전자 상무 부부, 최경록 삼성전자 수석 부부. [삼성 제공]

삼성이 1일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에서 ‘2011 자랑스런 삼성인상’ 시상식을 열고, 올 뛰어난 업적과 모범을 보인 9명을 시상했다. 이건희 회장이 직접 공적상, 디자인상, 기술상, 특별상 등 4개 부문에 대해 시상했다.

 공적상은 2차전지 시장 세계 1위를 달성에 기여한 오요안 삼성SDI 상무, 독일과 프랑스에서 휴대전화 1위 달성을 주도한 마틴 뵈너 삼성전자 독일법인 부사장과 다비드 에벨레 삼성전자 프랑스법인 부사장이 받았다. 차세대 고부가가치 기판 제품 전용라인과 시스템LSI 해외 생산라인을 각각 성공적으로 구축한 이태곤 삼성전기 수석과 하상록 삼성전자 상무도 공적상을 받았다.

 가장 얇고 가벼운 명품 노트북 개발을 주도한 윤여완 삼성전자 수석은 디자인상을, 베스트셀러 스마트폰 갤럭시S2를 개발한 최경록 삼성전자 수석은 기술상을 받았다. 삼성의 명예와 경영 발전에 공헌한 사람에게 주는 특별상은 각각 삼성전자와 삼성전기 협력업체인 부전전자 이석순 사장과 방주광학 정연훈 사장이 받았다. 이 사장은 갤럭시S2와 갤럭시탭용 초슬림·고사양 스피커를 개발해 제품 경쟁력을 높였고, 정 사장은 정밀광학렌즈 분야에서 핵심부품을 국산화하고 품질을 향상시킨 공로다. 수상자는 1직급 특별 승격과 함께 1억원의 상금을 각각 받는다.

박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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