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장’스여성병원 신생아 출산 10만명 돌파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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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원 26년만에 대기록…1985년 장중환산부인과, 1996년 구리장’스
- “산모 가족처럼 돌본 것이 원천, 지역주민과 직원들 감사”
- “내 딸 출산도 기쁜데, 출산 돕는 간호사되어 참 대견하다”

장’스여성병원(대표원장 장중환)이 개원 26년만에 ‘신생아 출산 10만명’이라는 대기록을 돌파했다. 단일 병원으로서는 유례를 찾기 힘든 출산기록이다. 지난 1985년 6월 망우동 본원인 장중환산부인과로 개원한 장’스여성병원은 8만6,060명을, 1996년 3월 분만을 시작한 구리장’스에서는 1만4,233명을 출산하면서, 지난 6월 5일 총 10만293명의 신생아 출산을 기록했다.

이는 26년간 월 평균 320여명의 신생아가 탄생해야 가능한 수치다. 출산율이 높았던 80년대와 90년내에는 월 평균 500명 이상을 출산하기도 했던 장’스여성병원은 2000년대 들어 급격한 출산율 감소에도 불구하고 월 평균 300명 이상의 출산을 담당하고 있다.

개원 26년째인 장’스여성병원은 출산 기록 말고도 다양한 기록을 갖고 있다. 이 병원에서 출산했던 아기가 산모가 되어 출산한 ‘2세대 출산’이 14명에 이른다. 2세대 출산은 앞으로 계속 증가할 전망이다. 또 병원 출산아 7명이 현재 장’스여성병원에서 간호사와 직원으로 종사하고 있다. 또 개원 당시 참여했던 의사와 간호사, 직원 등이 현재까지 몸을 담고 있는 경우도 상당하다. 이처럼 꾸준한 산모와 출산아 관리, 장기근속 등이 오늘날 장’스여성병원이 중랑구와 동북부 지역의 대표적인 여성병원으로 자리잡을 수 있는 초석이 된 것이다.

여기에는 장중환 장’스여성병원 대표원장의 인생관과 병원 운영에 대한 철학이 깊게 자리한다. 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에 앞장서는 장 대표원장은 지역내 소외계층을 돌보는 중랑구사회복지협의회장, 민주평통 중랑구협의회장을 맡아 지역사회 활동 참여에도 매우 적극적이다.

장’스여성병원은 11월 29일 병원 의료진과 간호사, 직원, 산모들과 함께 ‘출산 10만명 달성’을 자축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이날 행사에는 장중환 장’스여성병원 대표원장, 이인식 원장, 지석봉 구리장’스 원장, 박선옥 소아과 원장, 강지욱 내과 원장 등 각 분야 의료진과 김상민 장스뷰티메드 대표, 김명현 간호부장 등 간호사와 분만실 직원들이, 외부에서는 윤형용 중랑뉴스 발행인이 자리를 함께 했다.

조촐한 파티였지만, 행사 성격에 맞는 특별한 손님들을 초대한 것이 이채로웠다. 장’스여성병원에서 출생한 후 간호사가 되어 자신의 출생병원에서 근무하는 간호사들과 간호사들의 엄마들이 자리를 함께했으며, 갓 신생아를 출산한 산모들도 화사한 얼굴로 한자리에 모여 장’스여성병원 출산 10만 건을 모두 함께 축하했다.

장중환 대표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간호사 2명과 일하는 사람을 합쳐 4명으로 시작한 자그마한 병원이 이렇게 불어날 수 있었던 것은 지역 주민의 관심과 사랑이 있어 가능한 일이었다”면서 “출산한 산모를 집까지 퇴원시킬 정도로 가족처럼 산모를 돌본 것이 오늘의 장’스여성병원이 존재하는 원천이 되었다”며, 지역 주민들과 직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장’스여성병원에서 태어나 이 병원에 근무하는 김윤아 간호사의 어머니는 덕담에서 “쾌적한 환경을 갖춘 장’스여성병원에서 아이를 건강하게 출산을 하게 돼 기쁜데, 내 자녀가 건강하게 자라서 다른 산모의 출산을 도울 수 있는 간호사가 돼서 무엇보다 기쁘고 딸이 대견스럽다.”고 말했다.

이인식 원장은 “한결같이 산모와 아기를 위해 진료한 것이 병원의 역사를 새로 만든 것”이라며 “오늘이 있기까지 주민들과 모든 이들의 노력이 있었지만, 특히 사모님의 노력이 컸다”고 말했다.

지석봉 구리장’스원장은 “장중환 원장님의 신념과 의지가 담긴 가르침을 모두 실천한다는 자세로 지금껏 진료해 온 덕분에 이런 성장이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겠다”고 밝혔다.

장스 여성병원은 여성병원을 넘어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며, 사람과 사람의 소통을 하게 만드는 중랑구에서 큰 몫을 담당해내는 병원이다. 저 출산 고령화 시대로 도래했지만, 장스 여성병원에서는 산모의 편의와 건강을 위한 각종 서비스를 통해 지역주민과 소통하며 지역주민에게 더 많은 역할을 제공하는 여성병원의 대표 브랜드가 되기를 기대한다.

<이 기사는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르며,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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