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박병선 박사 유해 국립묘지 안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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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재불 서지학자 고 박병선(1929~2011) 박사가 고국 땅에서 영면에 들었다. 프랑스 파리에서 화장해 30일 대한항공 항공편으로 옮겨 온 고인의 유해가 국군의장대의 호위 속에 운구되고 있다. 고인은 국립서울현충원 충혼당 국가사회공헌자 권역에 안치됐다. 이날 안장식엔 유족과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영나 국립중앙박물관장 등 350여 명이 참석했다. 고인은 프랑스가 병인양요 때 약탈해 간 외규장각 도서의 존재를 알리고 현존하는 세계 최고 금속활자 인쇄본 『직지심체요절(直指心體要節)』을 프랑스에서 확인해 ‘직지 대모’로 불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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