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바이더웨이'업체인 동양마트가 한국담배인삼공사로부터 260억원의 자본을 유치했다.
18일 동양마트의 모회사인 동양제과에 따르면 한국담배인삼공사는 동양마트가 발행하는 신주발행주식을 전량 인수하는 형태로 260억원을 투자했다.
이에 따라 한국담배인삼공사는 동양마트 지분 43.7%를 인수, 동양제과에 이어 2대주주가 됐다.
또 한국담배인삼공사의 지분참여로 동양마트는 자본금 458억원, 부채비율 50%로 재정자립도면에서 건전성을 갖게 됐다고 동양제과측은 설명했다.
동양제과 관계자는 "한국담배인삼공사의 이번 지분참여는 공기업과 민간기업간 전략적 제휴관계에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면서 "이를 계기로 앞으로 동양마트는 편의점시장에서 보다 공격적인 사업을 전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선한 기자